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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연구팀, 나트륨 누출 통로로 인한 고혈압 기전 규명

일 자 25.01.21 글쓴이 홍보 조회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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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배영민 교수 연구팀이 **나트륨 누출 채널(Na+-leak channel; NALCN)**이 고혈압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논문제목: Arterial NALCN Knockdown Ameliorates Mineralocorticoid-Induced Hypertension and Arterial Overcontractility).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학회의 저명 학술지 Circulation Research (Impact Factor 16.5) 최신호에 게재되며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팀은 **미네랄코르티코이드(염류코르티코이드)**가 신장뿐 아니라 동맥 평활근에 직접 작용해 NALCN 단백질의 발현을 증가시키고, 이로 인해 동맥 수축력과 혈관 저항이 상승해 고혈압이 유발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특히, NALCN의 발현을 일시적으로 억제했을 때 혈압이 정상 수준으로 떨어지는 점을 확인하며,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


  배영민 교수는 "NALCN 단백질은 기존에 신경계 특이적 이온 채널로 여겨졌고, 주로 신경계 질환에서의 역할이 주목받아 왔다", "이번 연구는 NALCN이 심혈관계 고혈압 발생에 기여하는 역할을 최초로 규명한 사례로, 향후 고혈압 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표적이 될 가능성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이혜령, 박솔아 연구원, 스포츠건강학과 성동준 교수, 건국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김성해 교수, 그리고 을지대학교 박상웅 교수 등이 참여했으며,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팀은 이번 발견이 고혈압 발생 기전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 새로운 치료법 개발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세포와 혈관에서 NALCN의 전기생리학적 역할을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후속 연구를 계획 중이다.




홍보문의 : hongbo@kku.ac.kr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대외협력처 지역사회협력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