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신입생과 재학생이 멘토-멘티가 되어 녹색환경조절 실험실에서 ‘꽃기린(Euphorbia milii)’ 선인장 디시가든(dish garden)‘을 직접 제작하는 행사도 진행되었다. 녹색환경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기본요소인 토양과 식물에 대해 과학적으로 배우고 이를 디자인적으로 융합하여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직접 식물을 화분에 옮기고 물을 주며 어머니의 마음과 자연의 소중함을 느꼈다”, “꽃기린과의 소개팅이자 사랑에 빠지는 순간이었다”, “꼭 큰 나무를 심어야만 식목일을 뜻 깊게 보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멘토 선배님들이 친절하고 자세하게 알려줘서 제작하는데 어렵지 않았다”, “열심히 배우고 직접 만드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작지만 잘 키워서 반려 식물로 삼고 싶다”라고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으로 교내 교직원들과 주변 지역인 단월동 주민들에게 실내공기정화 식물인 자금우(Ardisia japonica), 스킨답서스(Epipremnum aureum), 아이비(Hedera helix) 등 100여분을 게릴라 화분갈이 행사로 나눔과 기부의 장을 마련하였다. 친환경디자인 소모임인 디애플(Designer for Eco-planting)을 주축으로 전공온실 내에서 진행되었으며, “단월동 카페를 운영한다.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전공분야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값진 경험을 하였다”, “식물을 통해 교내 구성원과 주변 지역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